부산항 개항 150주년 특별전, 시간의 층위를 걷는 법
최근 부산 박물관에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1876년 개항 이후 격변의 세월을 거쳐 오늘날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까지 부산의 도시 경관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최근 부산 박물관에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1876년 개항 이후 격변의 세월을 거쳐 오늘날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까지 부산의 도시 경관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부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다섯 명 중 네 명은 야외 전시장을 그냥 지나친다는 관찰 결과가 있다. 실내 전시실의 화려한 유물들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뜰에 흩어져 있는 비석과 석탑 부재들이 단순한 장식물로 오인되기 때문이다.